(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강남이 한국으로 귀화한 것에 대한 아버지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11일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에는 '방구석 쫄보 강남, 카메라 있다고 아내 앞에서 쎈척하다가 제작진 다 데리고 집에 가게 된 슬픈 이야기'라는 제목의 '짠한형' 105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상화, 강남 부부가 출연했다.
지난 2022년 귀화 시험에 합격하며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강남은 귀화를 결심했을 당시 일본인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 "아빠가 우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솔직하게 얘기를 끝까지 해 드리진 못했지만, '제가 상화 씨를 너무 사랑하고 평생 가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에서 예능으로 엄청나게 사랑을 받았으니 보답하기 위해서 귀화해야할 것 같다'고 했더니 '잘 생각했다. 네가 귀화하는 게 맞다'고 해주셔서 그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하며 아버지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처음 얘기하는 거지만, 아빠가 간암 수술을 하셨다. 너무 감사하게도 상화 씨가 너무 우리 아버지를 잘 챙겨줘서 이제 회복이 됐다. 상화 씨가 없었으면 저 큰일날 뻔했다"며 "그래서 아빠한테도 감사하고, 상화 씨한테도 너무 감사한 그런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짠한형'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