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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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마니아' 이진욱 "나 알아본 판매자에게 3만원 더 얹어줘" 수줍은 고백 (주말연석극)

기사입력 2025.08.11 15: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진욱이 중고거래의 고충을 털어놨다.

최근 유연석의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는 '센터는 정채연, 등장은 이진욱!'이라는 제목의 '유바리토크바리' 8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드라마 '에스콰이어'의 이진욱, 정채연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욱은 평소 만화책이나 옷, 신발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중고거래를 한 적이 있다며 "사람들이 날 알아보는 것에 대해 신경을 잘 안 쓰고 다닌다. 평소에도 그냥 돌아다니는 편인데, 이게 안 좋더라. 가격 흥정이 안 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한 번은 콜라보 제품 구매를 놓쳐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하러 다녔다. 판매자를 사당역 근처에서 만났다. 약속 장소로 갔더니 고등학생 2명이 왔더라. 그 친구들은 줄 서서 그 물건을 산 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날 알아봤는데, 고등학생이라 차마 깎아달라고 하질 못하겠더라"면서 "먼저 2만원을 깎아준다고 하길래, 됐다고 하고 3만원을 더 줬다. 그 이후로 얼굴을 드러내는 게 안 좋다는 걸 알았다"며 이후로는 꽁꽁 싸매고 밖으로 나간다고 털어놨다.



이진욱은 "3만원이 아까운 게 아니다. 다만 상도덕이라는 게 있지 않나. 어머니가 '다 힘들게 사니 물건값은 깎지 말라'라고 했다. 이것도 이거지만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사는 건 시장 질서를 흐리게 하는 거 아닌가. 이것도 안 좋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가리고 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리고 갔음에도 자신을 알아봤다며 "그 다음부터는 친구를 데리고 갔다. 일반인 친구를 드라이브 가자고 해서 데려갔다"는 이진욱은 친구에게 가격 흥정을 맡겼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주말연석극'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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