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T 고동빈 감독과 덕담이 HLE전 패에 아쉬움을 표했다.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8월 2주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KT 롤스터(KT)와 한화생명e스포츠(HLE). 경기 결과, HLE가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KT 고동빈 감독과 '덕담' 서대길 선수(이하 덕담)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고동빈 감독은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2대0으로 지게 돼 아쉽다"라고 말했고, 덕담도 "충분히 이길 만한 상황이었는데 쉽게 져서 아쉽다"라고 전했다.
패배 원인에 관해 복기한 두 사람. 고동빈 감독은 "유리해졌을 때 소극적으로 한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고, 덕담은 "소극적인 플레이와 반대 교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이 컸다"라고 전했다.
이날 서포터로 피터 대신 웨이를 기용한 KT. 고동빈 감독은 "팀 내부 상황상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웨이가 스크림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이번 경기에 기용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누가 뛸지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덕담은 "과감한 이니시 등을 위해 웨이가 콜업된 것 같다"라며, "오랜만에 나와 긴장했을 텐데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전했다.
덕담은 이날 신규 챔피언 유나라 상대로 아펠리오스를 기용했다. 그는 "연습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다"라며, "한타와 오브젝트 싸움이 자주 일어나 무기 관리가 쉽지 않아 무기에 맞는 스탠스를 취하려 했다"라고 밝혔다.
퍼펙트의 부진에 대해서도 답한 고 감독. 그는 "퍼펙트가 많이 말리는 게 보이는데,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라며, "팀에서는 계속 믿고 있고,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3·4·5라운드 돌입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KT. 고동빈 감독은 "이번 경기도 반등이 가능했다고 본다"라며, "좋은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있었기에,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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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