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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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타진요' 15년 상처 덮었다…에픽하이가 이끈 스탠퍼드行, 누리꾼 감동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08 12: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15년 만에 모교 스탠퍼드를 다시 찾았다. 

지난 7일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에는 '유튜브 일 안하냐? 골드버튼 왜 안 보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에픽하이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 후 골드버튼을 수령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유튜브 본사를 찾았다. 골드버튼을 받자 투컷과 미쓰라는 "스탠퍼드를 들렀다 가자"라고 이야기했다.

타블로는 스탠퍼드를 향하는 것에 반대했지만, 투컷과 미쓰라는 "가깝다", "여기까지 와서 스탠퍼드를 안 가는 것은 아쉽다" 등의 말로 타블로를 이끌었다.

지난 2010년 타블로는 타블로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로부터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받았다. 타블로는 MBC 스페셜에 출연해 스탠퍼드 재학에 대해 증명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투컷은 "어딘지 기억나냐"고 물었고, 타블로는 "스탠퍼드 진짜 다녔다고. 몇 번을 증명해야 돼"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런 차 타고 얘기했을 거다. '못 믿는 게 아니고 안 믿는 거잖아요'"라며 MBC 스페셜 장면을 따라하기도 했다. 



다큐에서 인터뷰하는 타블로의 장면을 보고 같은 위치를 찾은 투컷과 미쓰라는 당시 입었던 비슷한 옷까지 가져와 갈아입으라고 부추겼다. 타블로는 불평불만을 털어놓으면서도 "시킨다고 하는 나도 웃기다"라며 자조적으로 말했다. 

투컷은 타블로에게 활짝 웃으라고 시키며 "난 이제 모든 아픔과 슬픔을 다 털어내고 완치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세 사람은 촬영을 마친 뒤 포옹했다. 

투컷은 "이제 모든 게 치유됐다. 제 바탕화면에 우는 모습만 있었는데 이제 밝게 웃는 모습으로 바꾸려고 한다"라고 격려했고, 타블로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저 (이미) 다 치유됐었거든요?"라고 불평하면서도 "고맙다. 깊은 뜻을 이해하겠어"라며 인사했다.

누리꾼들은 "눈물 났어요. 놀리는 척하며 트라우마 극복시키기", "옷까지 들고 오다니 찐 감동", "이제는 웃을 일만 있길" 등 감동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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