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주영이 영면에 든 고(故) 송영규를 추모했다.
6일 이주영은 개인 계정에 "'야구소녀' 수인이 아부지로 처음 만나 이번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도 자연스레 볼 때마다 아부지라고 부르게 되던 영규 선배님"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오늘 공연은 선배님 덕분에 모두가 잘 마쳤어요. 벌써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늘 우리에게 든든하고 커다란 존재였던 선배님.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을 추억하며 애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주영은 송영규를 비롯한 배우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환히 웃는 송영규의 모습이 어딘가 먹먹함을 자아낸다.
한편, 고 송영규는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 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6세. 6일 발인식이 엄수되면서 영면에 들었다.
앞서 송영규는 지난 6월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이 사실이 지난달 말 뒤늦게 알려졌고, 고인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다. SBS 드라마 '트라이', ENA 드라마 '아이쇼핑' 등에서는 분량이 최소화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주영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