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강은비가 과거 쥬얼리의 멤버가 될 뻔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앤틱 거울'의 6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리톤'에게 패배한 '하이톤'은 얼짱 출신의 배우이자 영화 '몽정기2'의 주인공 강은비였다.
강은비는 '복면가왕' 섭외 연락이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메일로 연락이 왔다. 그럼 저는 바로 작가님에게 전화하는데 사기인 줄 알고 전화를 안 했다. 이메일로 확인하고 출연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가수 연습생 과거도 언급했다. 강은비는 "사실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 가수 연습생이었다. 아무도 믿지 않으시지만 길거리 캐스팅으로 뽑히던 시대였다. 그때 데뷔조까지 들어갔다가 제가 봐도 너무 형편이 없었다. 이러다가 같이 연습한 언니들 음반까지 망하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빠지고 그 걸그룹분들이 데뷔했는데 대박이 났다. 바로 쥬얼리다. 같이 연습을 하면서 언니들이 많이 도와줬다. 이 실력이 늘었던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 4월 2008년부터 17년을 연인으로 지내온 얼짱 출신 변준필과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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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