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2.01 14:44 / 기사수정 2011.12.01 14:44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칼링컵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칼링컵 8강전에서 2부리그 팀 크리스탈 팰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장접전 끝에 2-1승리를 거두고 4강에 안착하면서 4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내년 1월 9일과 23일 홈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될 4강전에선 리버풀과 맨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와 카디프 시티가 각각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 중 최고의 빅게임은 단연 리버풀과 맨시티 간의 4강대결이다.
이번 시즌 '명가의 부활'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달 30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 경기장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칼링컵' 8강 첼시와 원정경기서 막시 로드리게스와 마틴 켈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2006년 FA 우승이후 컵대회 우승과 인연을 가지지 못했지만 이번 칼링컵 우승컵을 통해 그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맨시티도 같은 날인 30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링컵 8강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1-0으로 따돌리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컵대회 우승을 맛본 맨시티는 이번 시즌 칼링컵 우승으로 또 한번 컵대회 우승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연이 되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카디프 시티의 '챔피언쉽' 클럽 맞대결도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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