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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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얼굴에 욕설쓰고 극단적 선택 언급까지…'계엄옹호' 목사 논란 심경 고백 '일파만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02 14:13 / 기사수정 2025.08.02 14:1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했던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했다가 다양한 반응을 얻은 가운데 이에 대해 속내를 토로하는 글을 남겨 화제다.

2일 양동근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널 믿은 내가 병X이지.."라는 글과 함께 욕설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이어 "얘들아 맘껏 실망하고 맘껏 욕해 너희에겐 그럴 자유가 있어"라며 "내가 XX을 하긴 좀 그렇잖아?"라며 극단적 선택까지 언급하며 최근 논란이 된 일에 대해 심경을 토로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양동근은 이마에 '병X'이라고 적었으며 양쪽 볼에는 손가락 욕이 쓰여있다.

양동근은 최근 '2025 세계로 한다련 여름캠프'에 참여, 무대에 올랐는데 해당 캠프는 손현보 목사가 있는 세계로교회에서 진행됐으며 김문수 전 장관, 조평세 박사, 책읽는 사자, 손영광 교수 등이 특강에 나선 행사다. 

이에 종교의 자유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에게 실망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손현보 목사는 강성 보수 성향의 목회자로, 유튜브 등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인물이다.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양동근은 "너무 은혜로웠던 시간이었어요ㅠㅠ(티셔츠도 예수님 그림)"이라며 행사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같은 행사 참석으로 인해 정치 성향과 관련된 추측과 논란이 커지자 양동근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순수한 신앙심이다. 정치적 성향과 전혀 관계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소속사 해명으로 인해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양동근이 욕설이 담긴 심경을 올리자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



"널 믿은 내가 병X이지.."라는 글과 함께 욕설이 담긴 글을 올리고,  "얘들아 맘껏 실망하고 맘껏 욕해 너희에겐 그럴 자유가 있어"라며 "내가 XX을 하긴 좀 그렇잖아?"라며 극단적 선택까지 언급하자, 네티즌들은 "비판하는 팬들을 조롱하네", "신념을 가지는건 자유인데, 내란을 옹호하는 교회인 점, 이런식으로 대응하는 건 실망이 큽니다", "밑천 다 드러나네", ",다른 건 몰라도 자기 자식 사진걸고 이런 코멘트와 사진은", "XX이라뇨" 등 그의 대처에 아쉬움을 표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양동근님이 대놓고 계엄지지한 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연예인들을 못살게 굴까요", "한국이 공산주의입니까", "별일 아닙니다",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도 댓글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양동근 계정,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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