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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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말하는 '오너'만 고음 부른 이유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31 09:3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KT전 승리 소감과 함께 팬미팅 무대 뒤 비화를 전했다.

3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11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경기 레전드 그룹의 KT와 T1이 대결했다.

다음은 '페이커' 이상혁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KT전 승리 소감은?

이번에 3연승을 달성했는데, 강팀을 계속 만나게 되는 3라운드부터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Q. 1, 2세트 모두 T1의 타워가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력이 확연히 올라온 모습이었는데, 그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1세트는 첫 교전에서 이긴 게 크게 굴러갔고, 2세트도 라인전부터 잘 풀려서 수월하게 이겼다.

Q. 지난 젠지전 승리가 경기력 향상의 기점이 됐나?

젠지전 승리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계속 패했는데 이번에 이기면서 팀 분위기에도 큰 도움이 됐다.

Q.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였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장면이 있었을까?

개인적으로 라인전에서 더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

Q. 라이즈의 카운터 챔피언인 카시오페아를 상대로도 라인전을 잘 풀어갔다. 특별히 신경 쓴 디테일이 있었나?

스킬을 누가 더 잘 맞추느냐에 따라 갈리는 매치업이라, 딱히 특별한 디테일은 없었던 것 같다.

Q. 카시오페아 궁극기도 계속 잘 피하던데, 비결이 있나?

상대가 궁 쓰는 거 보고 피하면 된다.

Q. 다른 팀원들이 카시오페아 궁극기를 맞는 장면이 중계에 잡혔는데(웃음).

나도 사실 한 번 맞긴 했다. 근데 위치를 보고 있으면 충분히 피할 수 있다.

Q. 지난 T1 홈그라운드 팬미팅에서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부른 게 화제가 됐었다. 선곡 이유는?

팬을 위한 노래이기도 했고, 노래방을 잘 안 가서 아는 노래가 별로 없었다.

Q. 또한 ‘오너’와 ‘버즈’의 ‘가시’를 부르기도 했는데, 왜 고음은 '오너'만 했나?

내가 고음을 못 해서 '오너'를 시켰다.

Q. 진짜 시킨 거 맞나?

시킨 거 맞다.

Q. MSI나 EWC와 같은 해외 일정에서 유독 ‘도란’의 자세 교정을 도와주는 장면이 자주 보이던데, 이유가 있나?

‘도란’이 자세가 진짜 안 좋다. 이러다 아픈 곳이 생길 것 같아서 도와주고 있다.

Q. 오프 더 레코드를 보니, 1세트에 '구마유시'가 '오너'에게 펜타킬을 뺏긴 걸 보고 좋아하던데, 어땠나?

업보 받은 거 아닌가 싶다(웃음). 평소에 원딜이라 '구마유시'가 킬을 너무 몰아먹는다.

Q. 다음 한화생명전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

이번 LCK에서 한화생명 상대로는 아직 못 이겼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꼭 복수하고 싶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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