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30 07:10 / 기사수정 2011.12.01 09:12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널의 공격수 박주영이 28일 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링컵 8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이날 마루양 샤막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전반 10분 한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하는데 그치는 등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후반 23분 교체 아웃됐다.
두 팀은 초반부터 좁은 공간에서 기동력과 강한 압박전을 벌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한 쪽은 아스널이었다. 주로 역습 위주의 경기를 운영한 맨시티는 전반 9분 아담 존슨의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다.
위기를 모면한 아스널은 전반 10분 결정적인 기회를 무산시켰다. 오른쪽 측면에서 프란시스 코클랭의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 골문으로 쇄도하던 박주영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판틸리몬 골키퍼에게 가로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6분에도 챔벌레인의 중거리 슈팅을 다시 한 번 판틸리몬 골키퍼가 막아냈다.
아스널은 중원에서 엠마누엘 프림퐁과 코클랭의 전투적인 플레이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맨시티는 이렇다 할 기회를 엮어내지 못했고 젊은 아스널을 맞아 열세를 보였다.
후반 5분 챔벌레인에게 중거리 슈팅을 내준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 에딘 제코가 투톱을 형성된 이후 공격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볼 점유율도 한층 높아지며 정상적인 경기력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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