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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홈그라운드에서 젠지 리그 20연승 저지하며 2:1 승리 (LCK) [종합]

기사입력 2025.07.25 19:27 / 기사수정 2025.07.25 19:27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이 홈그라운드에서 젠지의 연승 행진을 끊어내며 의미 있는 승리를 챙겼다.

25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LCK 3라운드 T1 홈그라운드 1일 차 일정을 진행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럼블·바이·애니·코르키·니코, 레드 진영의 젠지가 그웬·오공·오리아나·진·바드 조합을 골랐다. 초반에는 젠지가 바텀 주도권을 살려 '캐니언'의 갱킹과 함께 '구마유시'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이어 T1은 미드에서 '오너'의 커버로 '쵸비'를 끊었고, 바텀에서는 '페이커'의 로밍이 더해지며 킬을 챙겨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또한 T1 정글에서 매복 중이던 젠지 듀오를 잡아내며 전투의 위업까지 달성했다.

하지만 젠지는 양 사이드에서 킬과 골드를 꾸준히 챙기며 성장했고, '쵸비'의 충격파와 '룰러'의 궁극기를 앞세워 교전 이득을 이어갔다. T1의 오브젝트와 타워도 차례로 무너지며 젠지가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후반 바론 한타에서 '오너'가 스틸에 성공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젠지는 그대로 T1의 본진을 공략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제이스·세주아니·아지르·자야·라칸, 레드 진영의 젠지가 크산테·스카너·트위스티드 페이트·루시안·브라움 조합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초반에는 '쵸비'의 로밍과 CC 연계를 앞세운 젠지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탑 다이브를 노리던 젠지 딜러진을 '케리아'가 궁극기로 받아치며 T1이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전령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젠지의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고, 바텀에서도 '페이커'와 '오너'의 연계로 킬과 오브젝트 이득을 동시에 챙겼다.

중반 바론 앞 교전에서는 T1이 '쵸비'를 먼저 끊어낸 뒤, '페이커'가 적진에서 궁극기로 젠지의 진형을 붕괴시켰고, '구마유시'가 남은 인원을 마무리하면서 바론을 처치해 추가 이득을 이어갔다.

이후 탑에서 고립된 '구마유시'가 시간을 벌었고, '도란'이 순간이동으로 젠지의 본진을 공략해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었다. T1이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마지막 3세트는 블루 진영의 젠지가 레넥톤·세주아니·빅토르·세나·알리스타, 레드 진영의 T1이 그라가스·신짜오·라이즈·아펠리오스·쓰레쉬 조합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초반에는 '오너'의 진입과 함께 이뤄진 4인 다이브로 젠지 바텀 듀오를 끊어내며 T1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바텀과 탑 1차 포탑을 연이어 철거한 T1은 미드 교전에서 '케리아'와 '도란'의 이니시에이팅을 앞세워 젠지의 딜러진을 정리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T1은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낸 뒤 연이은 교전에서도 연속 이득을 챙기며 흐름을 이어갔다. 오브젝트와 타워까지 모두 가져간 T1은 큰 성장 격차를 바탕으로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했고, 홈그라운드에서 2대 1 승리를 확정 지으며 젠지의 리그 20연승을 저지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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