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발리로 떠난 허가윤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24일 소유 유튜브 채널에는 '[맵소유] "이건 디진다 돈까스급이다.." 드디어 찾은 역대급 매운 카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발리에서 생활 중인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발리에서의 삶에 대해 묻는 질문에 허가윤은 "아무 생각 없이 살 수 있는 점이 좋다"며 "예를 들어 한국에서 살 때는 아침부터 나 뭐 입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발리에서는 아무도 나한테 관심도 없고 신경을 안 쓴다"고 말했다.
이날 허가윤은 발리에서 겪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된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허가윤은 "책이 곧 나와서 유튜브에 나왔다"고 너스레를 떤 뒤 "가수를 꿈꿨던 시절부터, 어떻게 힘들었고, 어떤 일이 있었고, 그리고 왜 갑자기 발리로 떠났는지. 발리에서 뭐가 좋았는지를 썼다"고 소개했다.
그는 "책 쓰면서 네 생각도 났다"며 "나는 진짜 소유와 둘이 데뷔할 줄 알았다. 제 2의 다비치 같은 느낌으로"라고 덧붙였다. 허가윤과 소유는 큐브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함께했기 때문.
소유는 "포미닛 준비하면서 저희가 사고도 많이 쳤다. 너무 힘들어서 도망가기도 했다"며 "잠수를 타자고 결심하고 무작정 홍대로 떠났다"며 연습생 시절 일탈 일화를 공개하기도 헀다.
한편 허가윤은 앞서 유튜브 '하차선언'에서 "옛날처럼 크게 (연예계에) 미련이 없다. 특별하지 않게 살고 싶다"고 밝혔던 바. 다만 은퇴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소유기 SOYOUGI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