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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드디어 '윤나고황손' 합체! '고승민·손호영' 1군 등록…전민재 말소→박승욱 유격수 선발 출전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5.07.23 16:41 / 기사수정 2025.07.23 16:41

지난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무사 만루 롯데 황성빈과 고승민이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무사 만루 롯데 황성빈과 고승민이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유민 기자) 전반기 막판 부진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롯데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 팀 간 11차전을 치른다.

전반기부터 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는 지난 22일 1차전 키움 타선의 일격을 맞고 3-6으로 패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나균안이 선취점을 빼앗기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롯데 타선은 3회초 한태양의 적시타, 5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5회까지 10탈삼진 3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이어가던 선발 나균안이 6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가동한 롯데는 6회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고 팽팽한 동점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7회를 넘기지 못했다. 6회 위기를 병살로 정리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홍민기가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실점을 떠안은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서 등판한 김강현이 최주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승기가 넘어갔다. 롯데 타선은 조영건, 원종현, 주승우로 이어진 키움 필승조에 묶여 추격점을 뽑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지난 4월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4월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윤동희(우익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한태양(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3월 29일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KT전까지 선발 8연승을 달리며 롯데 마운드를 이끌었다. 이 기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만 6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도 두 차례나 기록할 만큼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뽐냈다.

그러나 6월 4번의 등판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10.61로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고,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4이닝 11피안타(3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김태형 롯데 감독은 박세웅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알렉 감보아~터커 데이비슨~이민석~나균안~박세웅 순으로 조정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3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71(17이닝 7자책점)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고승민, 손호영, 박승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전민재, 박찬형, 정훈을 말소했다. 

전반기 부상으로 나란히 이탈했던 고승민과 손호영이 1군 선수단에 복귀했다. 고승민은 선발 2루수로 즉시 출격한다. 전반기 막판 1군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박승욱도 이날 1군 엔트리 등록과 동시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5월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1,2루 롯데 손호영이 좌전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5월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1,2루 롯데 손호영이 좌전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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