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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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 "복싱 3개월하며 근육량 증가, 사우나 신 짧아 아쉬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21 15:06 / 기사수정 2025.07.21 15:0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84제곱미터' 서현우가 액션 소화를 위해 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감독 김태준)의 서현우 인터뷰가 진행됐다.

작품은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 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서현우는 수상한 아우라의 윗집 남자 진호 역을 맡았다.

보기만 해도 위협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진호 역을 소화하기 위해 서현우는 "실전형 타격감 있는 파이터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예전에 잠시 했던 복싱을 3개월간 연습했고, 무술팀 통해서 유도 기술도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 자체가 패셔너블한 피지컬이 아니라 산전수전 다 겪은 듯한 느낌이지 않나. 그걸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아파트에서 (강)하늘이와 귀신처럼 지냈다. 의상도 리얼하게 반바지, 슬리퍼 차림에 민소매 입고 다니면서 여기가 영화적 공간인가, 현실인가 헷갈리기도 했고 체력적으로 힘들 땐 쉬는 시간에 자기도 하면서 감성이 묻어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근육, 유연성 등 아무리 조심해도 크고 작은 합이 안 맞으면 부상이 생길 수 있는데 하늘이 워낙 베테랑이고 그런 것 없이 잘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 때부터 체중 증감에 한 일가견이 있는 서현우이지만 "체중의 증량보다는 근육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요구하신 것이 위압감 있었으면 좋겠고 크기보다는 눈빛이나 분위기 자체가 말 걸기 쉽지 않고 서늘하고 상대 불편하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진호의 아우라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우나 신에서 그렇게 운동을 많이 했는데 좀 더 카메라 잡아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웃음)"며 "커뮤니티 센터 옆에 헬스장이 열려있더라. 매 테이크 마다 펌핑하고 그랬다. 웃겼던게 갈때마다 운동하니까 소리가 나니까 스태프들이 다 들리게끔 하고 그랬다. 감독님이 만족스러워 하시더라"라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84제곱미터'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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