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7.21 01:05 / 기사수정 2025.07.21 01:05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가 AL을 3:2로 꺾고 EWC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20일(한국 시각) 이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그룹 스테이지 결승전 경기를 진행했다.
EWC 결승전 1세트는 젠지가 크산테·마오카이·요네·바루스·라칸, AL이 럼블·트런들·아지르·진·알리스타 조합을 선택해 맞붙었다. 초반 팽팽한 흐름 속 AL이 선취점과 첫 포탑을 가져가며 앞서갔지만, 젠지가 드래곤 스택을 차곡차곡 쌓으며 전투 주도권을 되찾았다. 바론 스틸을 허용하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교전에서 우위를 점한 젠지가 드래곤 영혼과 함께 기세를 몰아가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AL이 사이온·바이·애니·징크스·브라움, 레드 진영의 젠지가 암베사·녹턴·갈리오·세나·바드 조합을 선택해 맞붙었다. 젠지는 드래곤 대치 구도에서 '기인'의 궁극기 활용으로 '호프'를 먼저 끊어내며 AL의 딜러진을 무너뜨렸고, 이후 아타칸과 드래곤을 연달아 챙기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계속된 전투에서도 '기인'과 '캐니언'의 연계가 돋보이며 바론까지 확보한 젠지는 본진을 밀어붙여 넥서스를 파괴, 2세트마저 승리하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다음 3세트는 블루 진영의 AL이 레넥톤·신짜오·탈리야·시비르·렐, 레드 진영의 젠지가 오로라·오공·갈리오·아리·노틸러스 조합을 선택해 맞붙었다. 경기 초반 유충 지역에서 양 팀이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시작됐고, 이후 한타마다 주도권이 엇갈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호프'가 드래곤 한타에서 젠지의 딜러들을 연달아 잡아내며 AL이 드래곤과 전령을 확보했고, 후반에는 바론을 챙긴 AL이 '호프'를 앞세워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를 승리, 경기를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는 블루 진영의 젠지가 제이스·세주아니·빅토르·카이사·쉔, 레드 진영의 AL이 초가스·뽀삐·오리아나·미스포츈·블리츠크랭크 조합을 선택해 맞붙었다. 초반엔 탑·미드에서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전개됐고, 중반에는 AL이 그랩을 기점으로 전령·타워·드래곤을 챙기며 운영상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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