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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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승승승승승' 1위 한화, 승패마진 +20 찍었다! '폰세 12연승→채은성 홈런+3타점' KT 5-0 완파…7연승 질주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5.07.18 21:19 / 기사수정 2025.07.19 05:4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전반기 1위'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전반기 마지막 6연승에 이은 7연승으로, 한화는 시즌 전적 53승33패2무를 만들었다. 승패마진 +20에 선착했다.

반면 KT는 2연승이 깨지며 45승42패3무가 됐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이원석(우익수) 2.리베라토(중견수) 3.문현빈(좌익수)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이진영(지명타자) 7.하주석(2루수) 8.최재훈(포수) 9.심우준(유격수) P.폰세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황재균(1루수) 2.김민혁(좌익수) 3.안현민(우익수) 4.로하스(지명타자) 5.허경민(3루수) 6.김상수(2루수) 7.강현우(포수) 8.장진혁(중견수) 9.권동진(유격수) P.오원석




1회는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물러났다. 1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이 3구삼진으로 물러났고, 리베라토가 좌전 2루타 후 문현빈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노시환의 병살타로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KT는 1회말 황재균이 투수 땅볼로 물러난 뒤 김민혁과 안현민이 각각 2루수 땅볼,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화가 2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오원석의 제구가 흔들리며 선두 채은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이진영까지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최재훈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이 나왔으나 유격수 권동진의 송구가 정확하게 홈으로 향하지 않으면서 그 사이 채은성이 홈을 밟았다. 기록은 유격수 실책.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심우준의 스퀴즈에 3루에 있던 이진영이 홈인, 한화가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폰세에 막힌 KT는 2회말에도 로하스 헛스윙 삼진, 허경민 3루수 땅볼, 김상수 투수 땅볼로 출루하지 못했고, 한화는 3회초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리베라토가 2루수 땅볼, 문현빈이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노시환의 우전 2루타가 터졌고, 곧바로 나온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점수는 3-0.

KT는 3회말 선두 강현우가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이날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장진혁과 권동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고, 황재균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김민혁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4회초에는 선두 하주석이 중전안타로 출루,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심우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이원석이 1볼-2스트라이크에서 5번 연속 볼을 커트했으나 9구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며 그대로 이닝 종료. KT는 4회말에도 안현민 땅볼, 로하스 삼진, 허경민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한화는 5회초 홈런으로 KT를 따돌렸다. 2사 후 노시환이 볼넷 출루한 주자 1루 상황, 채은성이 볼카운트 1-1에서 3구 오원석의 130km/h 체인지업을 타격,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채은성의 시즌 15호 홈런으로, 한화가 5-0으로 달아났다.

KT는 결국 폰세를 상대로 한 점도 내지 못했다. 5회말 김상수 유격수 땅볼 후 가현우, 장진혁 연속 삼진. 6회말에는 대타 이정훈 삼진 후 황재균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이원석의 호수비에 막혔다. 이후 김민혁 몸에 맞는 공, 안현민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으나 로하스가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한화는 5점 리드에도 필승조를 차례로 올려 KT를 봉쇄했다. KT는 7회말 박상원 상대 2사 후 조대현이 좌전 2루타로 출루했으나 장준원이 곧바로 초구에 잡혔다. 8회말에는 한승혁을 만나 1사 후 황재균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2루에서 잡히며 아웃됐다. 김민혁 좌전안타 후에는 안현민이 투수 땅볼로 잡혔다.

9회말에는 마무리 김서현이 나와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허경민에게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오윤석까지 삼진으로 잡으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투수 폰세는 후반기 첫 경기까지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출발,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개막 후 패전 없이 12연승으로, KBO 역대 다섯 번째. 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를 기록 중인 평균자책점은 1.85로 낮아졌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다.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오원석 뒤로 배제성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새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가 2이닝을 피안타 없이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최고 구속은 154km/h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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