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앨범 나온다" 몬스타엑스, 깜짝 컴백 발표까지…군백기 마치고 '10주년 꽉 채운다'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명희숙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군배기를 마치고 한층 성숙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팬들의 그리움을 채우면서 신선한 모습을 예고했다. 

몬스타엑스(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레드서울에서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몬스타엑스 주헌은 "요즘에는 덜하지만 전역 진후에는 멤버들이 모이면 무의식적으로 군대 이야기를 했다. 경험담이나 기술 같은걸 자랑하고 안보이는 군부심이 생기더라"라며 군백기를 마친 근황을 전했다. 

민혁은 "10주년에 대한 감회나 생각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크게 실감이 안 왔다. 공식적으로 축하받는 자리인 거 같기도 하고 오늘이 제일 실감이 난다. 감회도 새롭고 벅찬거 같다"라며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형원은 "10년이라는 시간동안 팀이 유지가 되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 무엇보다 팬분들이 안계셨더라면 감사하다는 말을 이 자리를 빌어서 전하고 싶다"고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기현은 "제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 10주년을 맞이해 실감이 나지 않았다. 굉장한 선물인 거 같다. 팬분들이 보내준 사랑이 너무 고맙고 뒤를 돌아보기 보다 앞을 보며 가는 자세를 취하게 될 거 같다"고 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나온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현은 "첫 방송이 엠카였는데 그때 첫 무대가 눈을 감으면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게 남아있다. 그 기억을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지만 제 가수 인생 끝까지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민혁은 "큰 무대와 공연장 모두 기억에 많이 남지만 개인적으로는 데뷔하고 얼마 안돼서 음악방송 후 근처 공원에서 미니팬미팅을 한다. 공원 바닥에서 이야기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했던 기억이 있다. 큰 공연장에서 몬베베와 이야기 나눈것도 소중했지만 가까이에서 교류했던 그 시간이 기억에 남는거 같다"고 잊지 못할 순간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또한 몬스타엑스는 10주년 공연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혁은 "멤버들이 공연하는 걸 입대 후 좌석에서 지켜봤다. 처음으로 몬스타엑스를 관객석에서 바라봤다. 정말 신기하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저도 군복무를 마치고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설렘이 있다"고 전혁 후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셔누 역시 "3년 전에 KSPO돔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이슈로 하지 못했다. 저도 정말 기다려왔던 완전체 공연인 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몬스타엑스는 깜짝 컴백 계획을 발표했다. 기현은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녹음 역시 한참 전에 끝난 상태다. 정확한 시기를 말하긴 어렵지만 내부에서는 이미 날짜가 정해져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주헌은 "새 앨범이 9월에 나온다. 가장 빠른 날에 나온다"고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2015년 미니 1집 'TRESPASS'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 당일 완전체 디지털 앨범 'NOW PROJECT vol.1'을 발매했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개최한다.

사진 = 박지영 엑스포츠뉴스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