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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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몸도 마음도 다쳤다…‘낙서 테러’ 후 건강 이상까지, 연이은 악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16 07:5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보아가 잇따른 낙서 피해와 건강 이상으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6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아를 겨냥한 도 넘은 욕설 낙서가 발견됐다는 목격담이 속출했다.

특히 전광판 기둥, 버스 정류장, 변압기, 강남 일대 골목길 벽면 등 수많은 장소에 'SM 보아 에이즈', 'SM 보아 매독' 등 인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낙서가 발견되며 충격을 안겼다. 이는 명예훼손은 물론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범죄 행위라는 비판이 거셌다.

이같은 상황에 일부 팬들은 자발적으로 늦은 밤 거리 정화 활동을 벌이며 낙서를 지우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서울 곳곳에서 아티스트 보아를 공연히 모욕하는 낙서가 다수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강남역 인근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신고를 하였고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채널A는 해당 낙서를 남긴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15일, 보아의 건강 이상 소식까지 겹쳤다. 최근 보아는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으로부터 '급성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진단을 받았다. 이는 뼈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돼 그 부위의 뼈세포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SM 측은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무리한 신체 활동, 춤과 같은 퍼포먼스를 삼가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30~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예정돼 있던 보아의 단독 콘서트는 취소됐다.

잇따른 정신적·신체적 고통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보아의 상황에 팬들은 깊은 안타까움과 함께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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