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장현승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장현승은 지난 11일과 14일 공식 계정을 통해 신곡 'Mess(메스)'의 발매 후 이미지를 공개하며, 음악의 서사와 감정을 비주얼로 확장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이미지 속 장현승은 붉은빛 헤어와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메라를 응시한 채 입가를 검은 자켓 소매로 가리고 고독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곡이 표현하는 혼란스러운 정서와 절묘하게 맞닿아 여운을 남겼다.
이어 14일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체크 무늬 바닥에 앉은 채 카메라를 올려다보는 장현승의 날카로운 시선이 감정의 혼란 속에서도 또렷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한, 대리석 바닥에 누워 검은 가죽 장갑으로 얼굴 일부를 가린 채 카메라를 응시한 컷에서는 청록빛 바닥과 대비되는 붉은 헤어가 불안정한 내면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현승의 신곡 'Mess'는 소울 R&B 장르를 기반으로 관계의 끝에 남겨진 자기혐오와 혼란을 담아낸 곡이다. 장현승 특유의 미성과 그루브가 어우러진 후렴구 "I'm a mess, All I messed up"이 반복되는 후회의 감정을 압축적으로 전하며, 장르적 무드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지난 4월 발표한 싱글 '궤도(Orbit)'에 이어 장현승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와 색깔을 한층 선명히 높였다.
한편, 신곡 'Mess'를 통해 음악적 서사와 비주얼을 함께 확장하며 독보적인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각인시킨 장현승은 다양한 콘텐츠와 무대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엠플리파이(MPLIFY)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