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7.13 19:06 / 기사수정 2025.07.13 19:46

(엑스포츠뉴스 화성, 김정현 기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우승에 도전하는 신상우호가 큰 로테이션 없이 한일전에 총력전을 가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5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2차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앞서 중국과의 여자부 1차전에서 지소연의 극장 동점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은 대만과의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직전 중국전에서 전반 15분 야오 웨이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가 전반 추가시간 장슬기(경주한수원)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같은 패턴이었다. 후반 12분 지친 샤오에게 헤더로 다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상대 골문에 정확히 꽂히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점 1점 아닌 3점을 충분히 딸 수 있는 경기였는데, 그게 아쉽다. 중국의 흐름에 밀리다가 우리 페이스로 왔을 때 득점했더라면 경기를 운영하는 데 더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주입하고 있는 건, 실점한 다음 득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강팀이 되기 위해선 실점보다 먼저 득점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마지막에 지소연 선수의 골로 비기긴 했지만, 감독으로선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못내 이기지 못한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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