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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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첫 연극 도전에…"불안과 걱정 느껴" (셰익스피어 인 러브)[종합]

기사입력 2025.07.09 17:30



(엑스포츠뉴스 서초, 윤현지 기자) '셰익스피어 인 러브' 4인 4색의 윌 셰익스피어의 매력이 드러났다.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규형, 손우현, 이상이, 옹성우, 이주영, 박주현, 김향기, 임철형과 송한샘 프로듀서가 함께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진 젊은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운명처럼 만난 귀족 여성 비올라를 통해 사랑과 창작의 열정을 되찾아가는 작품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사랑에서 비롯되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하는 연극이다.




쿼드 캐스팅으로 이루어진 윌 셰익스피어의 배우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먼저 이규형은 "저만의 장점이라면 제가 연극을 고등학교 때부터 해서 연극을 해왔는데 무대와 객석의 편안함이 있다보니까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우현은 "연기할 때 항상 저를 담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다. 그래야 저만의 윌 셰익스피어가 나온다. 우리가 생각하는 셰익스피어는 훌륭한 대문호이지만 그 사람도 인간이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일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적인 모습을 더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질투, 자격지심, 멋진 모습도 당연히 있을 수 있는데 저의 느낌대로 표현하려고 했는데 그것이 매력으로 다가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이는 "에너지와 기세"라며 "떨리면 숨고 싶을 때도 있는데 그럼에도 하고 싶은 마음과 스스로 난관을 극복하고자 하는 에너지와 기세가 저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옹성우는 "불완전하고 흔들리고 풋풋하기도 한 그런 매력이지 않을까. 작품 하면서 불안하다고 느낀다"라며 "걱정도 많은데 그런 걸 윌에 녹여내고 투영시키고 싶었다. 그런 모습들이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고민들이 윌로 승화돼서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지난 5일 개막해 예술의전당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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