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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이강인 '韓 초대형 듀오' 현실로?…뮌헨, 새 수비수 영입 추진→"PSG·밀란서 KIM 관심"

기사입력 2025.07.09 17:20 / 기사수정 2025.07.09 17: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이강인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뛸까.

독일 매체 '스폭스'는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민재 김민재의 후임자를 위한 영입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새 시즌을 맞아 바이에른 뮌헨의 변화는 공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수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와의 이별이 현실화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수비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후임자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이제 후보 선수를 찾는 과정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유력지 '빌트'의 팟캐스트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뮌헨이 첼시 수비수 헤나투 베이가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폭스'는 "뮌헨 스카우터들은 몇 주 동안 베이가를 주시해 왔다"라면서 "하지만 영입 여부는 전적으로 김민재의 미래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언론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구단의 '내부 판매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최근 몇 주 동안 AC밀란과 PSG가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에 대한 추측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베이가 외에도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과 그의 동료들은 RB라이프치히의 카스텔로 루케바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라고 했다.



2023년부터 뮌헨에서 뛴 김민재는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는 상황에도 계속 경기를 뛰면서 뮌헨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지만, 뮌헨은 이번 여름 좋은 제의가 오면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의 계약은 2028년까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를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김민재를 주전 선수로 기용한 뮌헨 사령탑 뱅상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지난달 8일 "우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내보내는데 열려 있다"라며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대체자로 과거 번리를 이끌었을 때 활약했던 프랑스 수비수 막심 에스테브를 선호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지난 2023년 여름 SSC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06억원)를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 김민재를 팔아서 얻은 이적료는 대체자 영입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여름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김민재는 PSG(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 유럭 빅클럽들과 연결되면서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PSG의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는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최근 "최근 여러 소식통에서 PSG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며 "확인할 수 있는 건, 루이스 캄포스가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났다는 거다. PSG의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라고 보도했다.

또 "아직 제안이 없었고,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도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번 만남은 캄포스 디렉터가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에 대해 언론은 "뮌헨에 주전 선수로 합류한 김민재는 2024-25시즌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출전했다"라며 "그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력이 항상 기대에 부응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시간 동안 독일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엘 레버쿠젠 수비수 요나단 타의 합류를 고려할 때 이번 여름 이적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뮌헨과 2028년 6월까지 계약된 김민재는 현재 4000만 유로(약 644억원) 유로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이적할 경우 5000만 유로(약 806억원)를 원하고 있다"라며 "PSG가 이 문제를 더 추진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했다.

만약 김민재가 이번 여름 PSG로 이적한다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동료인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이강인도 이번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잔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도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는 클럽으로 언급되고 있다.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키커'도 "AC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매체는 "김민재는 AC밀란의 새로운 사령탑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원하는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하파엘 레앙이 뮌헨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PSG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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