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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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家' 애니, 못 숨기는 '장녀' 모멘트…"T지만 인간적, 현실적 도움 多"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5.07.08 14:4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멤버들이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이자 맏언니 애니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올데이 프로젝트(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BC 라디오 첫 출격인 만큼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의 표정엔 긴장감이 역력했다. 김신영이 "데뷔한 지 2주 됐는데 생방이 긴장되진 않냐"고 묻자 영서는 "생방은 아직 긴장된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애니는 "저는 오히려 생방송이 스릴 있고 재밌다"고 다른 멤버들과 달리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각자 자신의 옆에 앉은 멤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맏언니 애니는 "우리 타잔은 방송에서 장난끼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음악할 때나 춤을 출 때는 누구보다 진지하고 진심"이라며 "멤버들의 에너지를 끌어 올려준다. 일을 하다 보면 처질 때도 있는데 타잔이 없었으면 밝게 못했을 것 같다. 힘이 되는 비타민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우찬은 "영서는 팀에서 보컬을 담당하고 있고 너무 든든하다. 비주얼적으로 너무 예쁘고 팀에 좋은 에너지를 준다. 막내 역할도 잘 해주는 모습이 좋다.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고 치켜세웠다.

그런가 하면 막내 영서는 애니에 대해 "팀에 어떤 일이 있을 때 다들 언니를 슥 쳐다본다. 팀 소개할 때도 그렇고 부담감도 크고 쉬운 일이 아닐텐데 앞장서 해주는 게 너무 고맙다"며 "언니가 T적인 사람이지만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이 더 많다. 힘든 일이 있을 때 현실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데뷔곡 '페이머스(FAMOUS)'에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실력파 신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데뷔 전 작사 수업을 받았는지 묻자 애니는 "한 번도 배워본 적은 없는데 더블랙레이블 회사 자체에 프로듀서님들과 곡을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회사에 있으면서 영향을 받았다.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도 많다"고 설명했다.

타잔 역시 "평소에도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고 따라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익혔다. 지금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지난 3일 올데이 프로젝트는 '페이머스'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열흘 만에 1위 영예를 안았다. 이에 대해 영서는 "이렇게까지 반응이 핫할 줄은 상상 못했다. 1위를 했던 순간에도 예상을 못했다. 너무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우찬은 "멤버들 다 실력이 좋고 개성이 강해서 데뷔 전 연습할 땐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다만 혼성이라는 점에서 대중분들이 다가가기 어렵지 않을까, 설득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 오히려 처음에는 마음을 비웠다"고 털어놨다. 



'페이머스' 첫인상에 대해 애니는 "일단 노래보다도 그룹이 결성된 게 너무 좋아서 어떤 노래든 빨리 가지고 데뷔하고 싶었다. 이런 팀이 존재한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도입부를 맡은 애니는 무릎을 꿇는 안무로 강렬한 시작을 알리는데, 김신영이 무릎을 걱정하자 애니는 "튼튼하다. 괜찮다. (보호대를 하면) 느낌이 안 난다. 쾅 내려가는 느낌이 중요하다"고 프로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갓 데뷔한 신인이지만 오랜 시간 함께한 것마냥 화기애애한 팀워크가 인상적인 올데이 프로젝트. 영서는 첫째 라인인 애니와 타잔의 덕이 컸다면서 "오빠는 좀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애니 언니도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 꿀팁들을 많이 알려줬다. 팀이 결성된 후에도 리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고마워했다.

애니는 데뷔 후 가장 행복했던 날로 정식 데뷔일인 '6월 23일'을 꼽았다.

그는 "데뷔를 기념해 팝업 행사에 방문했는데 기자님들을 처음 뵙는 자리였다. 팀으로 공식석상에 비춰진 게 처음이라 '우리 진짜 나간다' 이런 느낌을 받았다"며 "당시 '페이머스' 뮤직비디오 하나만 선공개된 상황이었음에도 저희를 보러 와주신 팬분들을 보고 느낀 게 많았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FM4U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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