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명수가 후배 아나운서들과의 술자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김태진과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태진 님이 민기 님보다 인스타 팔로워 수가 많으시다. 만 명 넘으면 인플루언서 맞죠?"라며 '라디오쇼'에 고정 출연 중인 김태진과 전민기를 언급했다.
이에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얼마 전에 전민기 씨랑 한잔하셨다고"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우리 아나운서 후배들하고 한잔했다"며 최근 후배 아나운서들과 술자리를 가졌음을 밝혔다.
김태진이 해당 술자리를 알게 된 건 두 사람이 새벽에 전화를 했기 때문이었다고. 김태진이 "두 분이 저한테 새벽에 전화 주셔서 한잔하셨구나 싶었다"고 하자 박명수는 "그래서 안 받았냐"고 물었고, 김태진은 단칼에 "네"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알겠다"면서 "전민기 씨가 그랬다. '이제 더 이상 못 찾겠네요. 들어가겠습니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김태진이 "원래 끝까지 남아 있는 친군데"라며 웃음을 터트리자 "그때 좀 만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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