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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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20대 때 인간 이하 대접 받아…무례한 일 多" 충격 고백 (주고받고)

기사입력 2025.07.07 16:2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준혁이 과거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지난 4일 '백은하의 주고받고' 유튜브 채널에는 '70분 이준혁 감상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준혁이 출연했다.

과거 연출을 전공했던 이준혁은 배우로 진로를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제가 주제 넘게 단편영화 연출을 해보겠다고 (생각했다). 뭣도 없고 어릴 때니까 그렇게 막 해본 것"이라며 '나름 아카데미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하긴 했는데, 연기 지도를 해야하는데 내가 뭘 아나. 배우긴 했어도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 순간이 그 때 지금 생각하며 너무 창피하고, 그래서 '연기를 배워야겠구나' 하고 연기를 배우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20대 때 촬영 현장이 매우 하드코어했다는 이준혁은 "밤새고 맨날 욕 먹고, 인간 이하의 대접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를 들면 이런 거다. 그 전날 '배우가 술을 먹어야지' 하면서 술을 먹인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면 '배우가 술을 먹어?'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디 뭐 미팅 가고 그래도 '왜 아직도 스타가 안 됐어요?' 한다. '내가 스타가 되려고 한 건 아닌데', 계속 그런 일들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례한 일들이 많았다. 그러니까 강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왜 나는 이런 사람밖에 안될까’에 대한 에너지도 있던 것 같다. 그런 것들에 대한 극복, 그리고 제가 정말 이 업을 사랑하니까. 그 코어에 대한 그런 게 컸다”면서 “어떤 선배는 대본 한 번만 보고도 신 배치랑 이런 걸 다 아는데, 왜 난 이걸 모르지? 하는 것에 막 열불이 나고 미치겠더라. 그런 거에 대한 시간을 보내면서 긴 세월을 보냈던 것 같다. 지금도 비슷하다. 지금은 어떻게 제작이 돌아가지? 그런게 제가 업에 대한 가장 순수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백은하의 주고받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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