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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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양의지, 선발 라인업 복귀…'최근 2G 9실점' 콜 어빈 등판엔 "계속 기대할 수밖에"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7.02 18:08 / 기사수정 2025.07.02 18:08

지난 5월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콜어빈이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5월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콜어빈이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불안감은 없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전날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에 꽁꽁 묶여 1-4로 패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최민석이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인생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했다. 두산 타선은 8회까지 3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9회말 삼성 마무리 이호성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지만, 이어진 만루 찬스를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2일 경기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다른 투수들은 어떻게 안 맞을까를 걱정하는데, 최민석은 타자를 맞춰 잡는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며 그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앞으로 상대 팀도 더 분석해서 들어올 거다. 그걸 본인이 어떻게 이겨내는지도 같이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오명진(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동준(좌익수)~박준순(3루수)~김민석(1루수)~이유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콜 어빈이다. 

양의지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양의지는 전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다시 제외됐다. 당시 두산 구단 관계자는 "양의지는 금일(1일) 훈련 도중 허리가 살짝 올라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양의지는 팀이 0-4로 뒤지고 있던 9회말 박준순의 타석에 대타로 나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조 대행은 이날 "(양의지가) 어제보다 상태가 괜찮다고 하더라. 일단 경기를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얘기해달라고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1사 2루 두산 양의지가 타격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1사 2루 두산 양의지가 타격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던 어빈에 대해서는 "계속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어빈은 최근 2경기에서 두산 벤치에 믿음을 주지 못했다. 지난달 17일 대구 삼성전에서 2⅔이닝 13피안타(2피홈런) 8실점으로 공략당해 패전투수가 됐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도 3⅓이닝 7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5월에 비해 볼넷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피안타가 늘어났다.

조 대행은 "한 번은 제구가 너무 안 됐고, 또 제구가 좋은 날은 난타를 당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어쨌든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어빈을 믿고 맡길 수밖에 없다. 어빈이 마운드에서 본인의 공을 다 던져 줬으면 한다. 오늘도 유심히 지켜볼 생각이고, 불안감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콜 어빈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콜 어빈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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