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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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시리즈 13타수 1안타 충격' 위즈덤 3번 타자 복귀…'투수 9명 연장 혈투' KIA, 27일 LG전 선발 라인업 공개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6.27 16:54 / 기사수정 2025.06.27 16:54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전날 연장 11회까지 투수 9명을 소모하는 혈투를 치른 KIA 타이거즈가 주말 시리즈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앞뒀다. KIA 벤치는 고척 시리즈에서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하루 만에 다시 3번 타자로 복귀를 결정했다. 

KIA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치른다. 

KIA는 지난 주중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을 치러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주중 시리즈 팀 타선에선 위즈덤이 득점권 기회에서 크게 부진했다. 위즈덤은 주중 시리즈 3경기에서 총 13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지난 24일 경기에서 위즈덤은 1회 초 무사 1, 2루와 3회 초 무사 2루 기회에서 연달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초 2사 2, 3루 기회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한 위즈덤은 9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위즈덤 타격 침체는 계속 이어졌다. 지난 25일 경기에서 위즈덤은 3회 초 2사 1, 3루와 9회 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26일 경기에서도 위즈덤은 4-4로 맞선 10회 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루킹 삼진을 당해 달아날 득점 기회를 날렸다. KIA는 26일 경기에서 연장 11회 끝에 5-5 무승부를 거뒀다.





위즈덤은 올 시즌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52안타, 13홈런, 36타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517를 기록했다. 위즈덤은 리그 5위에 달하는 삼진 숫자(66삼진)과 함께 득점권 타율이 0.234(64타수 15안타)에 그친 점이 뼈아프다. 해당 득점권 타율 수치는 리그 정규 외국인 타자들 가운데 한화 이글스 에스테반 플로리얼(0.222) 다음으로 안 좋은 수치다. 

하지만, KIA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26일 5번 타자로 내려갔던 위즈덤은 27일 잠실 LG전에서 3번 타자로 다시 올라왔다. 

KIA는 27일 경기에서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오선우(1루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박민(2루수)-최원준(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손주영을 상대한다. KIA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한편, KIA는 27일 경기에 앞서 투수 김민주와 장재혁을 등록하고 투수 김현수와 내야수 황대인을 말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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