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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짐 싸고 있을 거야, 476억 아스널 상황 주시"…LEE 명문 입단 '초대박' 이적 터트리나?

기사입력 2025.06.27 07:34 / 기사수정 2025.06.27 07:3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PSG)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뛸까. 아스널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강인을 되살릴 준비를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강인 영입을 고려 중이다.

매체는 "PSG의 이적 시장은 현재 클럽월드컵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수단 정리로 인해 정체되어 있다"라며 "하지만 PSG는 곧, 특히 원치 않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매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밀려나는 선수들 중 이강인은 PSG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을지도 모른다"라면서 "큰 기대를 안고 합류했지만 주전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했던 이강인은 다른 곳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짐을 싸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강인의 상황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클럽월드컵이 끝나고 상황이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마무리돼야 이강인 미래가 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PSG 유니폼을 입고 보여준 엇갈린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유럽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공격진 보강을 모색 중인 아스널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탈리아 클럽들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PSG는 판매 실적이 좋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약 3000만 유로(약 476억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다가오는 인터 마이애미(미국)와의 경기는 이강인이 스카우트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상기시킬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 입단 후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PSG 데뷔 시즌인 2023-24시즌에 국내 대회 3개(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로피 3개를 챙겼다. 2024-25시즌엔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지만 이강인은 올시즌 PSG의 주역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포함해 최근 중요한 경기들에서 계속 선발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2025 여름 이적시장 때 PSG를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현재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히는 팀은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이강인 영입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월 "아스널이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PSG의 이강인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간이 흘러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지난달 9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손흥민이 '믿을 수 없다'고 극찬한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손흥민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고 생각 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영입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아스널의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는 개인적으로 아스널에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라며 "PSG는 오른쪽, 왼쪽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고, 필요할 때는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는 이강인을 판매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르타 디렉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을 때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이강인을 영입하는데 실패했다"라며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서 이강인 영입을 환영할 것이며, 감독과 스포츠 디렉터가 모두 이강인의 자질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프랑스 '풋살7'도 지난 25일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한민국 윙어 이강인은 이번 여름 엄청난 제의를 받고 있다"라며 "수많은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강인 이적설을 보도했다.

매체는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핵심 선수들을 영입할 예정이고, 선수단 축소를 위해 일부 선수들과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유럽 빅클럽들은 몇몇 핵심 선수들을 탐내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이 그 주인공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아스날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PSG와의 1, 2차전에서 이강인을 따라다녔다"라고 주장했다.

PSG는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아스널을 상대했다. 당시 이강인은 대회 준결승 1, 2차전 모두 결장했지만, 아스널은 이강인을 계속 주시했다.

또 "이강인은 또한 이탈리아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아스널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도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강인은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SSC나폴리의 관심을 받았으나, 현재 이탈리아 외 해외 이적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스페인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이다. 현재 이강인과 PSG 간의 계약 연장은 교착 상태에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강인의 계약이 만료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았다"라며 "따라서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PSG는 이강인을 중요한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나폴리에서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라면서 "이강인이 PSG를 떠난다면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제외한 해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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