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랑수업’ 장우혁 어머니가 장우혁에게 결혼을 부추겼다.
25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장우혁이 구미 본가로 내려가 어머니와 ‘효도 데이트’를 했다.
장우혁은 자식 같이 키운 화분들과 예쁜 꽃다발을 들고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경북 구미에 사는 어머니를 찾아가 ‘효도 데이트’에 나선 것이다.
문 앞에서 그는 “엄마~”라고 외쳤지만, 어머니는 “왜 혼자 오냐?”며 복도를 살폈다. 이어 어머니는 “데이트 하는 색시랑 같이 오나 싶었다. 아까도 ‘신랑수업’을 봤는데, 그 색시가 나 젊었을 때와 비슷한 것 같더라”고 손성윤을 언급했다.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됐는데,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진짜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장우혁은 머쓱하게 웃은 뒤, 어머니에게 용돈이 든 봉투를 건넸다. 어머니는 “난 (용본보다) 색시를 데려오는 게 더 좋은데”라고 아들에게 결혼 압박을 줬다.
장우혁은 화제를 돌려 어머니와 장을 보러가자고 했지만,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어머니는 “요즘 친구들이 ‘이제 그 색시하고 결혼하는 거냐?’, ‘막내아들만 장가가면 아무 걱정 없겠네’라고 한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그 색시가 널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어머니는 “너무 오버하면 여자들이 안 좋아한다. 연애는 ‘밀당’이다”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잠시 후, 시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얼른 장가가라”며 장우혁을 응원(?)했다. 장우혁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장가 갈 수 있겠냐?”고 되물어 ‘웃픔’을 안겼고, 장을 다 본 뒤, 집으로 돌아온 장우혁은 어머니의 집을 수리해줬다.
실링팬을 손수 설치해 ‘장가이버’ 면모를 뽐냈는데, 어머니는 “저런 걸 다 하고 다니니까 장가를 못 간다”며 또 다시 ‘기-승-전-결혼’ 공격을 했다. 민망한 분위기 속, 장우혁은 어머니가 차려준 식사를 먹으면서 어머니에게 다정히 쌈을 싸줬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 인생 마지막 꿈이 우혁이 결혼”이라며, “얼마 전 네 조카가 결혼했다. 조카가 아이를 낳으면 넌 할아버지가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교장’ 이승철은 “난 벌써 손주가 여섯 명”이라며 “예비사위에게 밖에 나가면 (날)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우혁은 “엄마처럼 가정적이고, 의리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어머니는 “그럼 약속해라. 다음에는 색시 데리고 온다고! 색시 안 데려오면 문도 안 열어줄 거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장우혁은 조용히 웃다가 설거지를 했는데,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설거지도 잘하는데 왜 장가를 못 가냐”고 무한 반복해 “어머님, 진짜 인정!”이라는 ‘멘토군단’의 리스펙(?)을 받았다. 장우혁 모자의 단짠단짠한 하루에 이어 이번엔 캠핑카 여행을 떠난 ‘일영 커플’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사진= 채널A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