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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 위기의 메츠, 'ML 역대 7번째' 솔로포 7방→연패 탈출..."인상적인 경기력" 사령탑도 놀랐다

기사입력 2025.06.22 22:00 / 기사수정 2025.06.22 22:00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 메츠가 11:4로 승리하면서 7연패를 끊었다. 3회초 무사 메츠 린도어가 홈런을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 메츠가 11:4로 승리하면서 7연패를 끊었다. 3회초 무사 메츠 린도어가 홈런을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뉴욕 메츠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이 이끄는 메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7연패에서 벗어난 메츠의 시즌 성적은 46승31패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이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멀티홈런을 달성한 브랜든 니모, 후안 소토를 포함해 프란시스코 린도어, 제러드 영, 프란시스코 알바레즈가 손맛을 봤다. 홈런 7방 모두 솔로포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통계 전문가 사라 랭스에 따르면, 한 팀이 단일 경기에서 솔로포 7방을 때린 건 이번이 역대 7번째(종전 1977년 보스턴 레드삭스, 200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2018년 la 다저스, 2022년 LA 에인절스)다.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 메츠가 11:4로 승리하면서 7연패를 끊었다. 5회초 2사 메츠 소토가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 연합뉴스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 메츠가 11:4로 승리하면서 7연패를 끊었다. 5회초 2사 메츠 소토가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 연합뉴스


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메츠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1사에서 니모가 필라델피아 선발 믹 아벨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필라델피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회말 닉 카스테야노스의 1타점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1사 2·3루에서는 맥스 케플러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알렉 봄이 홈으로 들어왔다. 2회말 2사 3루에서는 캐닝의 폭투 때 3루주자 오토 켐프가 득점했다.

메츠는 세 타자 연속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3회초 선두타자 린도어에 이어 니모, 소토가 차례로 큼지막한 아치를 그리면서 스코어는 4-3이 됐다. 5회초 소토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5회말 봄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지만, 메츠는 더 이상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초 알바레즈의 2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고, 8회초 영의 솔로포, 소토의 2타점 적시타로 10-4까지 달아났다. 9회초 알바레즈의 솔로포로 확실하게 승기를 굳힌 메츠는 7점 차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 메츠가 11:4로 승리하면서 7연패를 끊었다. 3회초 무사 메츠 니모가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P 연합뉴스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 메츠가 11:4로 승리하면서 7연패를 끊었다. 3회초 무사 메츠 니모가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P 연합뉴스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멘도사 감독은 "정말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 여러 선수들이 한 방씩 터트렸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린도어가 홈런을 치면 메츠가 이긴다는 승리 공식이 다시 한번 성립된 것도 눈길을 끈다. 메츠는 린도어가 홈런을 친 정규시즌 경기에서 28연승을 달리고 있다.

연패 기간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린도어는 "우린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 특히 나부터 잘해야 한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뭔가 해내야 한다"며 자신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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