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2사 1,2루 KIA 최형우가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6연승과 함께 한 주를 마무리할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7차전을 소화한다.
KIA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시즌 일정의 절반인 72경기를 치렀다. 37승2무33패(0.529)의 성적을 나타내면서 3위 롯데 자이언츠를 2.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20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을 취한 KIA는 21일 SSG와 연장 11회 승부 끝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5-5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패배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5타수 3안타로 활약했고, 박민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불펜투수들은 다소 부진했다.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⅓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 3루 KIA 고종욱이 1타점 2루타를 날린 후 타임을 요청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다시 한번 6연승 도전에 나선다.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패트릭 위즈덤(3루수)-고종욱(지명타자)-최원준(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최형우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고종욱이 5번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은 올 시즌 15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91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57을 올렸다.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네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드류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82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2.09를 마크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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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