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7
연예

'AV배우 만남' 주학년 "성범죄자 낙인" 억울 심경…강경 법적 대응 돌입 [종합]

기사입력 2025.06.22 13: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일본 AV배우와의 성매매 논란에 휩싸인 주학년이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주학년이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학년의 그룹 탈퇴를 알렸다.

이어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난 것뿐만 아니라, 성매매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언급된 성매매 또는 불법적인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19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주학년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인 A씨는 주학년에 대한 정식 수사 착수, 소속사 전직 프로듀서(성명불상)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수사, 법인 책임(양벌규정) 적용 여부에 대한 수사, 추가 수사 대상 확대 검토 등을 요청했다.



이어 20일 주학년은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고,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 소속사 측은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했다"며 소속사와의 갈등을 언급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주장"이라며 탈퇴 사항은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21일 주학년과 만남을 가진 AV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가 등장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나는 사적으로 돈을 받고 성관계를 한 적이 인생에 한 번도 없다. 물론 이번에도"라며 "자리에 있던 학년 씨와 사진이 찍혀 문춘에 팔렸다"라고 성매매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다. 

같은 날 주간문춘 측은 주학년과 아스카 키라라의 백 허그 사진을 공개했다. 아스카 키라라는 화려한 복장을 입고 있었으며, 주학년은 모자와 마스크로 꽁꽁 감춘 상태였다. 해당 매체는 "행인에게 보여도 껴안은 두 손이 풀리는 일은 없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22일 주학년은 "주간문춘에서 소속사로 질의서가 오기 전, 사진이 찍혔다는 사실을 먼저 듣게 돼 소속사에 사실 그대로의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며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멤버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소속사의 전속계약 해지, 위약금 20억 이상 지급 등을 언급했고, "저는 하루아침에 파렴치한 성매매 범죄자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일련의 과정들이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누군가 만들어 가는 느낌"이라며 "가만히 있다가는 평생 성매매 범죄자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성매매 단독 보도 기자와 언론사에게 민사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사기관에 고발한 사람도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아스카 키라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