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리 영화'에서 남궁민이 전여빈과 비밀 유지 서약서를 썼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 3회에서는 자신이 연출하는 영화 '하얀 사랑'에 이다음(전여빈 분)을 캐스팅하는 이제하(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제하가 연출을 맡은 영화 '하얀 사랑'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주인공으로 채서영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하는 채서영이 아니라 이다음은 원했다.
이에 부승원은 일부러 기자에게 채서영이 '하얀 사랑' 주인공 역할로 출연 검토 중이라는 기사를 내보내도록 했다. 이 기사를 접한 이다음은 바로 이제하를 찾았다. 이다음은 "뭐가 됐든 계약서부터 써놨어야 했는데"라고 했고, 이제하는 계약서를 쓰자고 했다.
이제하는 "나는 시한부 역할에 시한부를 캐스팅하는거다. 만약 이 사실이 알려지면 나는 비윤리적인 행태니 뭐니 해서 매장당하게 된다. 이런 위험들을 진지하게 생각못하겠다면 그만 두자"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하는 이다음에게 "영화가 완성될 때까지 죽으면 안된다. 서로를 위해 비밀 유지 서약서를 쓰자"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