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모델 故 김종석의 생일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일 김종석의 친누나는 개인 계정을 통해 "생일 축하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바다 사진이 걸린 카카오톡 프로필 옆에 케이크 이모티콘이 떠 있어 오늘(20일)이 그의 생일임을 알 수 있었다. 짧은 표시 하나에 먹먹함이 번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김종석은 이달 4일, 2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사실과 다른 소문들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유족 측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일부에서 제기된 '술에 취해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 경찰 출동 후 투신했다'는 주장에 대해 누나 A씨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A씨는 "종석이는 최근 믿었던 지인에게 당한 투자사기로 인하여 금전적으로,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다"면서 "종석이의 가족들, 지인들, 종석이의 평소 모습을 아시는 분들은 억울함을 느끼고, 상처 또한 받고 있으며 다 같이 아파하고 있다"며 고인을 향한 모독과 비난을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995생인 김종석은 2014년 쇼핑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남성 코스메틱 브랜드 '다슈' 모델로 유명세를 탔으며 2022년에는 tvN 짝짓기 예능 '스킵'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김종석, 친누나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