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클론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이 잠든 금보산 근처로 이사를 준비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만 매체 ETtoday는 지역 주민의 말을 인용해 구준엽이 약 2개월 전 금보산 근처 부동산 매물을 보기 위해 직접 찾아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부동산은 최근 완공된 신축 아파트로, 아파트에서 고 서희원의 묘지가 있는 금보산이 보이기도 한다. 다만 실제로 매입을 진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고 서희원의 모친은 "들어본 적이 없지만 구준엽은 서희원을 정말 많이 사랑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은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아내 고 서희원의 묘지를 매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구준엽과 결혼한 지 3년 만으로, 두 사람이 20여년 만에 재회해 결실을 맺었다는 러브스토리로 많은 응원을 받은 만큼 큰 충격을 줬다.
지난달에는 고 서희원 어머니의 SNS를 통해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그는 "내 사위 구준엽이 희원이를 그리워하며 날이 갈수록 야위고 있다"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함께 공개한 사진 속 구준엽은 전과 달리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구준엽, 故서희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