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0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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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선한 영향력 빛났다…긴급 SOS로 벌어진 변화, 무슨 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6.19 16:5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지난 17일 이효리는 개인 계정을 통해 "이번 주말 순심이가 있던 안성 보호소에 큰 공사가 있다. 아이들을 다 이동시키고 해야 하는 공사라 3일 정도 아이들 임보(임시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긴급 SOS를 전했다.

임보가 필요한 유기견들의 사진과 상세 정보를 함께 게재하면서 그는 "저도 한 마리 임보할 예정이다. 어려울 때 더 빛나는 우리 강아지 엄마들. 함께해 주십시다"라고 동참을 독려했다. 

이효리가 언급한 안성 보호소는 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2010년 반려견 순심이, 2011년 모카를 이곳에서 입양했으며 순심이는 2020년, 모카는 지난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러다보니 이효리에게는 유독 애틋한 기억이 서린 공간인 셈이다.



이효리의 진심 어린 호소는 곧바로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게시물 공개 이틀 만에 소개된 강아지들 대부분이 임시 보호처를 찾은 것. 이효리는 "덕분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임보를 가게 됐다. 감사하다"고 기도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단 이틀 만에 유기견들이 임시 보호처를 찾게 된 것은 이효리의 영향력이 단순한 인기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준다. 평소 동물 보호 활동에 앞장서온 그의 진정성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



이효리는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큼 꾸준한 동물 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반려견 보호, 유기동물 캠페인, 제주 지역 내 구조 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제주 내 유기동물 보호소 4곳에 대규모 사료를 후원했다. 각 보호소에 5kg 사료 150포대씩, 총 600포대를 기부했으며 이는 무게로만 약 3톤에 달하는 규모였다.

이처럼 이효리는 직접적인 행동으로 동물 보호에 나서며 '선한 영향력'이 무엇인지 꾸준히 증명하고 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거주했으나 11년 만인 지난 2024년 서울 평창동 단독주택으로 이사, 서울 살이를 시작했다. 

사진=이효리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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