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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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자들에 팩폭한' 이상준, '오만추2'에선 "누나들도 매력있어"

기사입력 2025.06.17 14: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이상준이 오랜 인연 속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설렘을 전했다.

이상준은 16일 첫 방송한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2(오만추2)'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과 진중한 매력으로 출연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상준은 베이지색 재킷의 댄디한 착장으로 등장한 후 여성 게스트를 발견하고 뒤돌아 나가려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송은이가 "정말 예쁘게 입고 왔다"고 하자 이상준은 "소개팅하러 오는 거니까 이렇게 입었다. 시즌 1을 설레면서 봤다. 나에게도 사랑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상준은 신봉선에 대해 "서로 몰랐을 때 개그 잘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예전에 어머니가 누나 같은 며느리면 좋겠다고 하신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 무밭이 있는데 촬영 끝난 후에도 누나가 무를 다 뽑아주고 갔다. 1년 뒤에도 '무 뽑을 때 되지 않았어?'라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상준을 지켜보던 배우 박은혜는 "반전이 있는 것 같다. 방송에서 봤던 것과 전혀 다르다"고 진중한 면모에 관심을 보였고, 이상준은 "혹시 무 뽑을 줄 아세요?"라며 재치 있는 '무밭 플러팅'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이상준은 "연상은 만나본 적 없는데 누나들도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여성 출연자들이 진정성을 의심하자 "내 얘기를 안 믿어주면 (프로그램) 끝나기 전까지 누구 한 명이랑 사귀어요?"라며 폭주했다.

이상준은 최근 유튜브에서 코미디언 한윤서에게 "40세를 만날 생각은 아예 없다"라며 여자가 30세 때 남자가 35세는 가능성 있다. 여자가 35세에 남자가 30세는 가능성 있다. 그런데 40세 여자와 35살 남자는 가능성이 없다. 68세까지 열어놔야 된다"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래된 만남 추구 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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