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6차전이 정상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6차전을 소화한다.
전날 경기에서는 NC가 KIA를 4-1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KIA와 NC는 14일 경기에서 각각 양현종, 신영우를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양현종은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6⅔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한 차례(3월 23일 광주)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올렸다.
올해로 프로 3년 차에 접어든 신영우는 올 시즌 1군 3경기 6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5.40을 마크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무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라인업도 공개됐다. KIA는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3루수)-오선우(1루수)-최원준(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NC는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손아섭(지명타자)-천재환(중견수)-김휘집(3루수)-김정호(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변수는 날씨였다. 몇 시간 전만 하더라도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했다. 전날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이날 오후까지 계속 비가 내렸다. 그러면서 내야, 외야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의 양은 조금씩 줄어들었고, 오후 4시 현재 비가 완전히 그친 상태다. 그라운드 정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양 팀 선수들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NC 관계자는 "예정대로 오후 5시에 경기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중 입장은 미뤄졌다. 관중석 곳곳에 물이 고여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NC 관계자는 "우천으로 관중 입장이 지연되고 있다. 관중 입장 예정 시간은 시즌 회원 4시, 일반 관중 4시 10분"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창원,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