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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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2' PD "정승제·조정식, 출연자 학생들 거의 자식처럼 생각"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6.14 08: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티처스2' 제작진이 출연자 학생들을 향한 강사들의 애정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승훈CP와 윤혜지PD가 참석했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이하 '티처스2')는 대한민국 최고 스타 강사가 도전 학생별로 맞춤 코칭을 해주며 인생의 최고점을 선물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이 MC를 맡고 수학 강사 정승제, 영어 강사 조정식, 국어 윤혜정 선생님, 입시 컨설팅에 도움을 줄 미미미누가 함께하고 있다. 



'티처스2'는 지난 5월 새단장을 마치고 시즌2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의 달라진 점은 국어 과목의 윤혜정 선생님의 합류다. 

김승훈CP는 "윤혜정 선생님은 공교육에서 사교육으로 넘어가지 않은 유일한 선생님이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부터 말씀은 드렸는데 이번 시즌2에 마음을 먹게 돼 함께하게 됐다. 처음에는 시즌2의 16개 회차에 다 나오겠다는 말씀을 안 했는데 첫 녹화 이후 회차가 점점 늘었다. 마지막까지 함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혜지PD는 "국어가 최근 문해력 이슈도 있고, 학생들 사이에서 관건의 과목이다. 또 국어가 모국어다 보니 목차가 따로 있지 않았는데 윤혜정 선생님이 그 체계를 만들었다고 평할 정도로 국어 과목에서는 시초로 일컬어지는 분이다. 정말 어렵게 모셨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국어 윤혜정 선생님을 비롯해 수학 정승제, 영어 조정식 강사 모두 업계에서는 최고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이 '티처스'와 함께하는 이유에 대해 윤혜지PD는 "함부로 추측하건데 두 강사님들은 그동안 인터넷 강의 너머의 학생들 위주로 강의를 하지 않았나.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 그 과정에서 한 아이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해하는 것 같다. 실제로 거의 자식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 재수생 친구가 한 명 나왔다. 그 친구가 이번에 대학에 들어가는데 머리 깎기 전에 부모님에게 큰절하고 들어가듯이 승제 쌤한테 인사하고 가더라. 학생들과의 관계가 남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김승훈CP는 "한 달 과정을 같이 했는데 승제 쌤이 눈물을 흘리더라. 본인은 갱년기라고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느끼시는 감정이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혜지PD는 "선생님들이 모두 시간이 귀한 분들이다. 그런데도 '티처스2'에 투자를 정말 많이 하고 있다. 모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티처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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