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6.12 23:59 / 기사수정 2025.06.12 23:5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중국이 LA 시위로 안전 문제가 불거진 미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하고 개최 자격을 받아야 한다는 황당 주장을 펼치고 있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는 12일(한국시간) "세계 축구와 관련해서 지금 심각하게 다뤄야 할 질문이 있다. 미국이 2026 월드컵의 정상적인 개최를 보장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대안을 제시해야 할까?라며 "이 문제는 거의 아무도 논의하지 않는 문제다. 대부분의 주류 언론이 '미국의 월드컵 개최 박탈' 가능성을 제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가 직면해야 할 현실은 이렇다. 현재 미국이 직면한 사회적 불안과 거버넌스 문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전의 문제들보다 논란의 여지가 적은가? 모두가 알다시피 '카타르 월드컵 취소 여부'에 대한 논의는 개막전 전날까지 이어졌다"면서 "문제는 2026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여러 가지 기술적 어려움에 직면한 미국이 해결책은커녕 적극적으로 대응할 의지도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최근 LA 시위로 사회 혼란에 빠졌다. LA에서는 야간통행금지령이 내려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당장 15일부터 개막하는 FIFA 클럽월드컵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따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볼라VIP에 따르면 심각한 LA 시내 상황으로 리버플레이트(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여러 구단들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LA에서 발생한 시위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의 조별리그에서 일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팀들의 계획을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 팀들 중에는 리버플레이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럽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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