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최근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준원과 신시아가 나란히 열애설에 휘말리며 또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에서 각각 구도원, 표남경 역을 맡아 인기리에 종영을 마쳤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으로 주목받은 이들은 작품 종영 직후 열애설에 휘말리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의 공통점은 '요즘 뜨는 배우'라는 타이틀뿐만 아니라 SNS 등을 통한 이른바 '럽스타그램' 정황으로 열애설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먼저 정준원은 지난달 27일, 모델 겸 배우 강승현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이 3년째 열애 중이라는 주장이 퍼졌고, 같은 장소에서 촬영된 듯한 사진과 비슷한 모자 착용 등이 근거로 언급됐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독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에 대해 정준원의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 측은 강승현과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영화 '독전' 이후 친분을 쌓은 지인 중 한 명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강승현 측 역시 "오래된 친구 사이"라며 같은 입장을 전했다.
신시아 역시 인기를 누리던 중 열애설에 휘말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시아와 더보이즈 주연이 같은 캐릭터 스티커가 부착된 휴대폰 케이스, 토끼 키링, 유사한 목걸이 등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열애설 근거로 제기됐다.
두 사람은 단편영화 '영영'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열애설이 불거지자 양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짧은 해명으로 루머를 일축했다.
무엇보다 신시아는 2022년 영화 '마녀2'로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번 드라마로 브라운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더 센스' 등 차기작 소식도 이어지며 차세대 주연 반열에 올랐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대중의 반응도 달라졌다. 과거엔 이미지 타격이 컸던 민감한 이슈였으나 최근에는 "이 정도면 진짜 떴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오히려 열애설 하나쯤은 대세 배우의 '통과의례'처럼 여겨지기도.
정준원과 신시아, 작품으로 주목받은 두 신예는 이제 사생활까지 관심의 중심에 섰다. 이름 석 자가 포털을 떠들썩하게 만든 것만으로도 그들의 존재감은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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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