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지소연이 광고대행사 대표로 변신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송재희-지소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소연은 "모텔을 인수하고 싶어서 임장을 다니고 있다. 마침 좋은 매물이 나왔다고 해서 직접 가서 보려고 다녀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배우 활동이 뜸해서 남편 덕 보고 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3년 차 광고대행사 대표이고 자본금 0원으로 시작해서 작년에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무에서 완전 유를 창조했다. 어쩐지 얼굴에 돈복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데뷔 동기인 이현이는 "20년 전부터 그렇게 생활력이 강했다. 데뷔할 때부터"라며 데뷔 초부터 남달랐던 지소연의 모습을 언급했다.
지소연이 모텔을 인수하려는 이유는 사업을 더 확장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지소연은 "테마 펜션이나 임대 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해 여러 가지 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날 임장한 모텔은 시세 33억으로 알려지자 김구라는 "오래된 모텔을 개조해서 뭘 하려나 보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송재희는 "너무 감사하게도 이사라는 직분을 주셨다"면서 "아내 회사에서 세금계산서 끊고 회계 쪽 일을 같이해서 아내가 이렇게 많이 번다는 걸 눈으로 확인을 했다. 존경심이 든다"라며 아내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는 살림을 하면 안 된다.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하고, 진작 벌어 오셨어야 한다. 이걸 빨리 발견하지 못한 제가 너무 미성숙하고 후회된다"라며 "롤모델이 지소연 대표님이다.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외조도 하고, 내조도 하고. 마님을 모시는 돌쇠다"라고 이야기하자 서장훈은 "아내한테 뭐 크게 잘못한 거 있냐. 거의 맹신도다 이 정도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모텔 임장 이후 이동을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남다른 존재감의 슈퍼카의 존재가 드러났고, 송재희는 "'포르쉐 911' 차량이다. 대표님께서 사주셨다"고 밝혔다.
한편, 지소연과 송재희는 지난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5년 만인 2023년 1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딸 하엘 양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 4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SBS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