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 '시네티'가 전면 개편 후 이용자 수가 늘어났다.
최근 SOOP은 자사의 콘텐츠 플랫폼 '시네티(CINETY)'를 전면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시네티'는 SOOP 오리지널, 스트리머 시그니처 시리즈, 스포츠·애니메이션 중계, 버추얼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한데 모은 서비스다.
SOOP은 이번 개편을 통해 접근성과 탐색 경험을 높였다. 기존 SOOP 플랫폼 내에 분산돼 있던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이 시네티로 통합돼 장르 간 이동의 불편이 줄어들었으며, 연속 감상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
테마 기반 큐레이션 기능도 강화돼 이용자 취향에 맞춘 콘텐츠 탐색이 정교해졌다. 콘텐츠별 전용 게시판이 신설돼 의견 교환이 가능해졌고, 이용자 간 소통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또한, 시네티 전용 플레이어가 도입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탐색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감상 콘텐츠 포맷인 '같이보기'는 개편 이후에도 이용자 유입의 주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JTBC, MBN 등 지상파·케이블 라이브 영역이 추가돼 뉴스,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실시간 같이보기가 가능해졌다.
더불어 '아는 형님',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 '냉장고를 부탁해' 등 인기 프로그램이 포함돼 즉각적 반응을 주고받는 소통의 재미가 더해졌다. SOOP은 실시간 방송과 과거 명작을 아우르면서 '같이보기'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시네티 내 페이지뷰는 800% 증가했다. 그리고 같이보기 콘텐츠의 누적 방송 수 또한 인기 콘텐츠를 중심으로 참여율이 상승해 누적 시청자가 전월 대비 700% 증가했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실장은 "이번 시네티 개편은 콘텐츠 접근성과 탐색 경험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다양한 장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