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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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실착 티셔츠가 7500만원! 인기 미쳤다!…유로파 결승 유니폼, 경매서 치열한 입찰 경쟁

기사입력 2025.06.08 11:41 / 기사수정 2025.06.08 11:4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유럽대항전 결승전 때 지급 받은 유니폼이 7500만원이 넘는 거금에 낙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은 현재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승리 당시 착용했던 사인 유니폼에 입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의 사인 유니폼은 현재 2만 파운드(약 3680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때 손흥민에게 지급됐던 매치 이슈드(Match issued) 유니폼의 경매를 시작했다.




매치 이슈드 유니폼은 경기를 위해 준비됐으나, 사용되지 않은 유니폼이다. 경기에서 뛸 때 입은 유니폼은 아니지만 워밍업 때 입는 경우도 있다.

기념비적인 유니폼이 경매에 나오자 손흥민 팬들은 유니폼을 얻기 위해 입찰가를 높였고, 이로 인해 금액은 시간이 갈수록 상승했다.


최종적으로 경매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10시 12분이 마감됐다. 낙찰된 금액은 무려 4만 8907유로(약 7557만원)였다.

그만큼 손흥민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유니폼은 의미가 남다르다. 세계적인 공격수인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정상에 서면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트넘은 지난달 22일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를 꺾으면서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1984년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우승 이후 41년 만에 유럽대항전에서 우승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서 시상대 위에 올라가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지금까지 토트넘 역사상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린 주장은 앨런 멀러리(1971-1972 UEFA컵)와 스티브 페리맨(1983-84, UEFA컵) 그리고 손흥민까지 단 3명이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 반열에 들었고, 손흥민이 토트넘 전설이 된 순간에 지급 받은 유니폼을 얻기 위해 한 팬은 거금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SNS, 연합뉴스, 매치원셔츠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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