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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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겨도 월드컵?' 홍명보호와 붙기만 기다리고 있다…이라크 캡틴 "한국 두렵지 않아" 자신감 폭발

기사입력 2025.06.05 16:35 / 기사수정 2025.06.05 16:3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라크 축구대표팀 주장 잘랄 하산이 대한민국과의 일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라크 매체 '옵저버 이라크'는 5일(한국시간) "이라크 국가대표팀 골키퍼 잘랄 하산은 선수들의 사기가 상당히 높다며, 팬들에게 한국전에서 강력한 응원을 당부했다"라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에 위치한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이라크 원정을 마치면 홍명보호는 곧바로 한국으로 귀국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최종전을 펼친다.




한국은 다가오는 이라크전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노린다.

3차 예선 종료까지 단 2경기만 남은 현재 한국은 승점 16점(4승4무)을 기록해 2위 요르단(승점 13)과 이라크(승점 12)를 제치고 B조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3차 예선에서 조 1~2위를 차지한 팀들은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한국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확보해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에,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이라크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원정 경기인데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이라크 선수들은 한국전에서 승리를 겨냥하고 있다.




이라크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 하산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훈련은 이상적이었고 선수들 사이에 뚜렷한 화합이 있었다"라며 "다가오는 한국과의 경기는 중요하며, 우리는 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우리를 두렵게 하지 않는다"라며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내일 경기에서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하며, 패배는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 앞두고 이라크 축구대표팀에 새로 부임한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도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목표로 임해야 한다"라며 "바스라 캠프에서 훈련하면서 모든 선수들을 알게 됐는데, 모두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또 "선수들의 수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그들이 제공하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우리는 경기를 위해 준비됐다"라며 "월드컵 예선 종료까지 180분이 남았고,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본선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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