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편스토랑'이 홍보 전문 방송이 됐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스타들이 새로운 레시피를 공유하는 '쿡방' 프로그램. 그러나 어느샌가부터 '홍보 방송'으로 시청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장신영은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첫 방송을 앞두고 '편스토랑'에서 심경을 밝혔다. '편스토랑'은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복귀한 고정 예능프로그램. 자녀들까지 공개해 대중의 엇갈린 반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엔 새 드라마 홍보에 나선 것.
남편의 논란으로 3년 만에 본업 복귀에 나서는 장신영은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긴장된다. 안 되면 거짓말이다. 잘해야 된다는 긴장감도 있다"고 말했다. 장신영이 복귀하는 드라마를 두고 어머니와 대화를 나눈 것. 그러나 KBS 드라마도 아닌 타사 드라마를, 가족 논란 끝 복귀한 장신영이 '편스토랑'에서 한다니 어색한 그림이 아닐 수 없다.
2023년에는 이정현 남편의 병원 홍보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이정현의 남편이 병원을 오픈했고, 이 시기에 맞춰 남편이 처음으로 '편스토랑'에서 얼굴을 공개한 것. 이정현에겐 내조였지만 일부 시청자는 피로감을 호소했다.
지난해 둘째를 출산하면서 또다시 남편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시아버지가 남편의 병원에서 함께 근무한다는 소식도 이때 전했다.
'쿡방'인 '편스토랑'이지만 홍보 창구의 역할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정현 남편 병원에 이어 장신영 주연의 타사 드라마까지. '편스토랑'의 홍보는 현재진행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