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건대, 김예은 기자) 'ONE' 감독이 차별점을 전했다.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이하 'ONE')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정하, 김도완, 김상호, 김주령, 유희제, 육준서, 임성균과 이성태 감독이 참석했다.
'ONE'은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 분)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 앞서 공개된 티빙 '스터디그룹', 넷플릭스 '약한영웅2'와 같이 학원폭력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이성태 감독은 "학원폭력에 관한 드라마들이 많이 나왔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그만큼 학원폭력 자체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싶다"면서 "저희 작품도 그 부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에서 말했던 부분을 벗어날 수는 없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작의 테마가 훌륭했다. 폭력에 대한 담론 자체가 일차원적인 폭력에서 머물지 않는다. 주인공의 어머니, 아버지와 매화 등장하는 빌런들도 모두가 가슴 안에 상처와 아픔이 있다. 매화 큰 규모의 액션신을 촬영해야 했는데 그걸 액션신이라기보단 감정신이라고 생각하고 촬영을 했다. 폭력을 미화하거나 폭력적 미학으로 포장된 액션이 아닌 더 감정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여타 학원액션물과의 차별점을 전했다.
한편 'ONE'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오는 30일 4개, 6월 6일 2개, 6월 13일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