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이후 'SNL 코리아 7'로 복귀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에는 배성우가 호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콩트를 이어갔다.
이날 무대에 등장하며 관객을 바라본 배성우는, 시작부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며 바닥을 바라보는 등 안절부절못하며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안녕하세요 배성우입니다"라고 크게 외쳤다. 신동엽은 "기분이 묘할 것 같다. 울컥하신 것 같기도 하고. 수많은 관객분들이 너무나도 크게 반겨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박수를 쳐주고 계신데 제가 다 울컥하다"라고 했다.
배성우는 "그렇기도 하다. 뮤지컬로 데뷔를 했고 연극도 많이 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떨리고 긴장되고 그렇다"라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저희 크루들과 야외촬영을 했지 않냐. SNL 제작진 중에 여자 PD 작가들이 되게 많은데 인기가 대단하시더라. 현장에서 매너 있게 최선을 다해서 하는 모습 보고 팬 됐다고 전해달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배성우는 "사실은 제가 조금이라도 폐가 되지 않을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너무 감사하고 그렇다"고 전했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자숙 기간을 갖고 있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배성우는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 영화 '로비' 출연이 최종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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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