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아이들 멤버들이 전원 재계약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1년 만에 신곡 'Good Thing'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최근 전원 재계약을 한 아이들에게 무대와 소셜 미디어를 보고 "회사 나가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소연은 한 콘서트에서 "11월 계약 종료 누가 누가 나를까"라는 자작 랩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우기는 중국 회사 이적설에 관해 "기사가 혼란스럽게 나가고 있을 때 여러 군데에서 제안을 진짜 많이 받았다. 흔들린 적이 없는데 너무 얘기를 많이 듣다 보니 흔들린 적이 있었다"며 "솔직히 흔들린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우기가 흔들렸던 이유는 높은 금액 때문이라고. 이후 소연이 "우기가 다섯 명 다 해야 한다고 제일 많이 얘기하는 입장이었다"고 전하자 우기는 "생각보다 과정이 길어져서 '안 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진짜 많이 들었다"며 털어놨다.
또 김희철이 "의외로 조용한 슈화가 변호사까지 선임했다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슈화는 이수근의 "나가려고 준비를 했네"라는 말에 "네 진짜"라며 즉각 인정했고, 이후 "그래도 멤버 생각하면서 팀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며 재계약을 하게 된 이유와 당시 모든 멤버들과 일대일로 면담한 사실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재계약 후 달라진 점을 언급하기도. 소연은 "일단은 우리 층이 생겼다. 아이들 층. 한 층이 다 직원들이 아이들만을 위해"라며 소속사의 한 층 전체가 아이들을 위해 꾸려졌음을 전했다.
이어 정산 시스템에 있어서는 멤버 N분의 1에서 개인 정산으로 바뀌었다고. 전소연은 "우리가 진짜 늦게 바뀌었다. 보통 데뷔할 때 N분의 1인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7년 동안 하다가 이제야 바뀌었다"며 재계약 전에는 단체 정산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이 예시로 "그러면 민니가 '아는 외고' 나가면 그건 오롯이 민니가 갖냐"고 하자 민니는 "맞다. 그러니까 '아는 외고'가 좀 더 해줬으면 좋겠다"며 "나도 벌고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