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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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상승!'…KT, 세트스코어 2대1로 NS 제압 (LCK)

기사입력 2025.05.23 21:59 / 기사수정 2025.05.23 21:5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T가 8주 차 금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8주 차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금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농심 레드포스(NS)와 KT 롤스터(KT).
 
니달리·판테온·갈리오·이즈리얼·레오나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NS와 럼블·신짜오·탈리야·진·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KT의 1세트 격돌.

경기 시작하자마자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KT. 특히 죽지 않는 게 중요한 탑 니달리를 잡아 1킬 이상의 이득을 거뒀다. 8분 공허 유충 교전에서도 승리.

하지만 NS도 서부팀답게 실점 와중에도 조합이 가진 기동력을 살리는 경기 운영을 선보여 포인트를 따냈다.

서로 할 만한 상태에서 15분을 보낸 2팀. 경기가 이어지면서 KT의 승전보가 더 자주 들렸고, 반대로 NS가 조합의 의미를 살리는 장면은 초반에 비해 줄었다.

한타에 강한 조합을 구성한 팀답게 대규모 교전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인 KT. 이들은 아타칸, 드래곤 3스택 확보 등 유의미한 이득을 쌓으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NS도 분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협곡의 공기가 바뀔만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KT가 35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 승리를 따냈다.

KT가 1세트를 따낸 상태에서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NS는 카밀·세주아니·아지르·바루스·쉔 조합을, 레드 진영 KT는 사이온·오공·아리·미스 포츈·렐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 3분에 킬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한 2팀. 첫 드래곤은 KT가, 공허 유충 3마리는 NS가 가져갔다.

이후에도 이득을 주고받으며 15분을 넘긴 2팀. 20분 기준 용은 KT가 더 많이 쌓았고(2대1), 아타칸은 NS가 가져갔다.

경기의 흐름이 한쪽으로 기운 것은 24분 미드 지역 교전. 이 전투에서 NS가 대승을 거두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승전 전리품으로 바론도 획득.

26분 기준 골드가 9천 이상 벌어진 경기. NS는 바론 버프를 믿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했고, KT도 분전을 펼쳤으나 이 공세를 막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1대1. 블루 진영 KT는 요릭·트런들·라이즈·징크스·룰루 조합을, 레드 진영 NS는 오로라·비에고·오리아나·자야·브라움 조합을 완성했다.

이들 중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KT. 후반 캐리형 챔피언인 징크스가 킬을 가져가고, 교전 전리품으로 공허 유충 3마리도 독식해 기분이 좋아졌다.

사이드에 강한 요릭의 픽 이유도 살리고 골드도 앞서간 KT. 점차 경기의 흐름은 이들 쪽으로 기울었고, 18분 기준 골드는 5천 이상 벌어졌다.

이득을 보는 과정에서 원거리 딜러 징크스가 킬도 순조롭게 먹은 KT. 반대로 NS의 경기 흐름은 상당히 나빠졌다.

어려운 와중에 아타칸은 사냥했지만, 상대에게 탑, 미드 2차 포탑을 내준 NS. KT는 상대에게 허점을 보이지 않으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고, 26분에 바론도 사냥해 운영에 더 탄력이 붙었다.

NS도 최선을 다해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협곡의 공기가 바뀌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30분에 KT가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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